하얀집 이라고. 한창인 20 시절 경희대 근처에 술집이 있었지. 호프집인데 안을 온통 흰색으로 칠해 놨었다. 어째서 그런 컨셉으로 했었는지는 물론 알수 없지만. 지나다니다 보면 튀긴 했다. 그래서 그곳에서 나의 청춘의 많은 시간을 소진하곤 했었지.

 

그리스 섬마을들은 이렇게 하얀집들이 많다. 안팍으로 새하얗게… 깨끗한 느낌이 보기 좋은 집들.  그네들은 흰색을 좋아하는 것일까?  하얀색은 때도 금방 금방 타서.. 자주 자두 칠해 줘야 할것 같은데..

 

그런 귀찮음을 모두 감수하면서도 화이트가 좋은가 보다. 이런 하얀집들을 보고 있으면 내마음도 하얗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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