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프라하까지는 기차로 거의 6시간 정도 소요됐다.

오전 9시 기차를 타고 한참을 가던 중.. 매우 낮익은 이름의 역이 나타났다.

플젠 역. 앗 플젠이라하면 한국에 크림생맥주 집으로 예전에 꽤 유행했었던 맥주집 이름이다.

독일 못지 않은 맥주의 고장인 체코. 아~~ 이 곳 체코의 지역명에서 따온 맥주집 이름 이였던 것이다.

훗날 알고 보니, 플젠이라는 지역이 체코에서 맥주로 꽤나 유서깊은 지역임을 알게 되었다.

 

체코는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아서, 프라하 역에 도착해서 체코 화폐인 꼬룬CZK 으로 경비를 환전했다.

그리고 우리의 숙소인 호텔 레오나르도 프라하 (Hotel Leonardo Prague) 에 도착했다.

 까를교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이 있다고 해서, 프라하 호텔중에서 꽤 비싼 숙박료를 지불하고 예약했던 곳이다. 

복층구조의 방을 예약했고,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호텔 중 하나였다.

아래 사진의 윗쪽으로 향한 창에서 까를교를 감상할 수 있다.

창이 꽤 높은곳에 있어서, 의자위에 서서 야경을 감상했었다...

호텔 방 창에서 보이던 프라하의 모습이다.

도착했을 때의 하늘은..조금 우중충 했었다.

아기자기 했던 호텔 야외 라운지.

호텔에 짐을 풀고 짧게라도 프라하 구경을 하기위해 길을 나섰다.

 

호텔이 프라하 구시가지에 위치하고 있기에,

우선 가까운 구시가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조금 걷다보니 눈앞에 구시가지 광장이 눈에 들어왔다.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자주보이던 구시청사 이다.

 

 

담배연기제거

공기청정기

 

 무자석 강력 거치대

스마트폰거치대

 

 

 

사람들이 북적였던 천문시계탑이다.

600년이 넘은 곳이고, 많은 역사적 배경이 있다고 한다..

자세히는 모르겠다. ㅎㅎ

이곳도 역시 매시 정각에 움직임이 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움직임은 보지 않고, 그냥 발걸음을 다른곳으로 옮겼다.

까를교 초입의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서 식사는 하지 못했다.

너무나 유명한 프라하의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자리에 위치하여 있는데..

이곳에서 식사를 즐기지 못했음이 아쉬움에 남는 곳이다.

숙소로 가기 전에 체코의 유명음식 중 하나인 꼴레뇨 를 먹으러 갔다.

체코의 족발요리인데, 뮌헨에서 먹었던 그것보다 훨씬 더 내 입맛에 맞았다.

함께 곁들인 코젤 흑생맥주와 꼴레뇨의 조합은 아직도 가끔 생각난다.

유럽여행 전체 모든 음식중 내 입맛에는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다.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많이 파는 코젤 맥주 또한 정말 일품이였다.

그런데..역시 생맥주가 최고다. 요즘 편의점에서 파는 코젤 캔맥주는 체코 현지의 코젤 생맥주 맛을 결코 따라 갈 수 없더라.

이렇게 간단히 프라하에서 첫날 구경 과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온다.

호텔방에서 보이던 까를교 야경과 저멀리 보이는 프라하성...

여자들이 참 좋아할 만한 도시이다. 

예전 프라하의 연인 이라는 드라마 때문에...한국 여성들에게 낭만적인 도시의 대명사 처럼 되어버린 이곳 프라하.

쥑이는 분위기의 야경이긴 하다.

 

 

 

AD1

무자석 강력 거치 

AD2

USB/방전예방/24V호환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과 아쉬움도 컸던 옥토버페스트 관람을 마치고

다음날을 뮌헨 시내 관광을 하기로 하였다.

유럽여행중 대다수의 기차역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그 중 가장 북적인 기차역은 뮌헨역으로 기억한다.

느즈막히 11시 정도에 호텔을 나선 후 뮌헨역에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전날밤에 맥주를 다소 거나하게 마신관계로 국물 음식이 매우 댕겼다.

다행히 뮌헨역 안에는 쌀국수 파는곳이 있었다. 바로 시켰다. 간만에 먹는 국물음식 이였다.

그럭저럭 먹을만 했고,,, 그럭 저럭 해장이 될만한 음식이였다.

함께 시킨 베트남식 라이스 음식인데...이놈도 그럭 저럭 먹을만 했지만.. 썩 맛있다고 얘기하는 어렵더라.

후다닥 아점을 마치고 서둘러 마리엔광장으로 향했다.

정오에 시작되는 시청사탑 의 인형공연? 을 보기위해서.

 

담배연기제거

공기청정기

 

 무자석 강력 거치대

스마트폰거치대

 

 

 

 

마리엔 광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현대적 건물과 오래된 건물이 공존하고 있다. 

드디어 시청사에 도착했다. 10분쯤 있으면 인형공연이 시작되는 시간이였다.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인형들을 보기위해 와 있었다.

드디어 정오가 되자 탑 중간쯤의 인형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은 카메라로 그 광경을 담기위해 손을 높이 들었고,

나 또한 그중의 한 사람이다.

시청사는 보기에는 수백년 이상된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100 여년 밖에 안된 건물이라고 한다.

이렇게 그날은 도보로 움직일 수 있는 뮌헨역 주변을 최대한 둘러보았다.

그리고 호텔로 향하기 전에는 독일수퍼마켓 쇼핑을 잔뜩하고, 정말 두손 무겁게 호텔로 돌아왔다.

독일에는 dm, muller, rewe 등등 한국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수퍼마켓을  볼 수 있다.

독일 제품에 대한 신뢰감 때문일까? 많은 아시아 인들이 잔뜩 잔뜩 쇼핑을 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물론 그중에 나 와 와이프도 그중에 하나 이지만...

여타 다른 유럽국가 대비 저렴하고, 질 좋아 보이는 제품들을 꽤 많이 보이는 독일 마트 이다.

내가 좋아했던 제품은 milka 라는 독일 초콜렛 이다. 여행 내내 엄청 먹어댔다.

1유로 정도 였는데, 100 g 중량이고.. 맛도 뭔가 깊은? 맛이라고 해야될까?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초콜렛이다.ㅎㅎ

마트 찍은 사진은 없구나.....

 

이렇게 뮌헨에서의 마지막 구경을 마치고,

뮌헨역에 있는 초밥가게에서 초밥을 사왔다. 겉보기에 꽤 먹음직해보였다. 그래서 샀다. 저녁을 그걸로 해결하려고...

아래 사진의 초밥인데. 혹시라도 이글을 읽은 누군가가 뮌헨역에 파는 초밥을 구매한다면...

절대 절대 말리고 싶다.

진짜 진짜 무지하게 맛없다.ㅎㅎ 절대 사드시지 말기를.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겉으로 초밥 흉내만 낸 초밥이다.

돈 아까워서 꾸역 꾸역 먹었던 기억만 남는다.

하여간 이렇게 저녁을 해결하고 일찍 잠들었다. 다음날의 프라하로의 이동을 기대하며...

 

 

AD1

무자석 강력 거치 

AD2

USB/방전예방/24V호환

 

 

유럽여행 일정 중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이 옥토버페스트 일정이였다.

세계 3대 축제중 하나라고 알려져있고, 평소 맥주를 상당히 즐기는 나에게는 꼭 가보고 싶었던 그런 축제였던 것이다.

그래서 옥토버페스트 개최일 바로 전날에 뮌헨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전체 유럽여행 일정을 설계했고,

드디어 축제 개최일 설레임을 안고 호텔을 나섰다.

 

축제장으로 향하는 길.

거리 곧곧에서 독일 전통 복장을 한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복돋아 주는것 같아서 더더욱 설레임은 커졌다.

 

 

AD1

무자석 강력 거치 

AD2

USB/방전예방/24V호환

 

 

 

 

드디어 축제장 입구에 도착.

많은 인파들이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모두 흥겨운 모습니다.

 

기념품 파는 가게. 여러가지 놀이기구등.

1년에 한번 열리는 이 축제를 위하여 많은 준비를 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독일판 귀신의 집 같은 곳이다.

내가 유일하게 이용했던 시설이다.

입장하면 작은 놀이용기차를 타고 레일을 이동하는데, 곳 곳에 유령 모형? 과 오싹한 그림의 스크린을 설치해 놓았다.

2~3분 쯤 되는 코스 였는데...

입장료도 저렴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5유로 였던가?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그런데...결론은 하나도 안무섭다.ㅎㅎㅎ

그냥 기념으로 탔구나...하고 위안을 삼았던 곳이다.

 

축제장 가장 안쪽에 드디어 맥주축제의 현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국 사람들에게도 꽤 낮익은 독일 맥주 브랜드들이 꽤 보였다. 

 

자...오늘의 하이라이트 인 독일 정통 신선한 맥주를 마셔보자~~

그래서 결정한 이곳 파울라너.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에서 도 자주 보이는 맥주 브랜드이다.

이곳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긴 줄에 나도 서 본다.

맛있는 맥주를 마시기 위하여~~

한참을 기다려 행사장 안으로 드디어 입장~~

그런데...정말 어마 어마한 인파가 이미 몰려있다.

그룹별로 모여서 노래하고, 춤추고 아~ 진정한 축제가 이런거구나..

아니...진정한 난리가 이런거구나...ㅎㅎㅎ

덩달아 흥은 나도 꽤 났다.

그런데 도저히 어디틈에도 낄 엄두가 안나더라.

나랑 와이프 이곳에서 아는 사람은 우리 둘 뿐. 

 이미 얼큰히 들 취해서 약간 흥분해 있는 외국인들 틈에 낄 엄두가 안났다.

용기를 내어 끼어들 자리가 있나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끼어들 자리조차 보이지 않았다.

 

결국 한 10분쯤 행사장 안을 서성거리다가... 그냥 밖으로 나왔다.ㅎㅎ

이게 뭔짓인지??? 출국하기전 며칠을 궁리하며 여기 오려구 일정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그냥 허무하게 행사장 밖으로 나와버렸다...

이 축제는 그냥 그들 독일인 혹은 유럽인들만의 축제 같았다...왠지 소외된 그런 느낌...

기대가 너무 커서였는지. 아님 내가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때문이였는지.....

옥토버페스트 는 나에겐 어울리지 않고 아쉬움만 남기고 말았다.

나중에 먼훗날에 혹시 기회가 되어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뮌헨을 방문하더라도..

축제장에는 다시 가고 싶지는 않다... 왜일까?? ㅎㅎㅎ

 

숙소로 돌아가는 길 뭔지 모를 아쉬움에 사진 한번 남겨봤었구나....

 

담배연기제거

공기청정기

 

 무자석 강력 거치대

스마트폰거치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