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라는 대형마트는 이제 한국에서는 사라졌다. 

뭐가 안맞아서였을까?  한국인들의 쇼핑패턴이 유럽인들과는 확연히 다른것인지??  

아직도 유럽내에서는 까르푸가 가장 크고 널리 알려진 마트중에 하나인걸로 알고 있는데..

 국내는 어찌됐든 없어졌다.

 

그런데. 코스트코는 잘돼지? 

비싼 가입비 까지 내고도 어마어마한 인파가 평일, 휴일을 가리지 않고 꽉꽉 들어서 있더라. 

제품이 좋은것인가? 확실히 싸서인가?

 

갑자기 뜬금없는 생각이다.

 

 

 나는 수산물을 좋아한다.

 술을 종종 즐기는 편이고.. 술안주로는 고기보다는 해산물이 좋다.

맛도 맛이지만 다음날 숙취도 바다음식을 먹었을때가 훨씬 편하게 느껴진다.

 

세계각국도 시푸드를 즐기는 국민들이 많은것 같다. 

그리스.. 그중 산토리니에서 유명한 음식중에 하나가 구운 문어일 정도이니까.

예전에 맛있게 먹어서. 

한국에 와서도 많이 생각나는 음식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한번 따라해 봤는데.. 역시 그맛은 당연히 나지 않는다. 

올리브오일로 구운? 그런 조리법으로 보여서.. 인터넷 검색도 열심히 해서 최대한 따라해 볼려고 했는데..

역시 집안에서 먹는맛은 현지맛을 따라 갈수가 없겠지… 

 

물론 조리법이 잘못되서 일수도 있겠고.  요리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볼까??

 

 

 

 

 풀빌라가 뭔지 알지 못했다. 

10여년 전부터 풀빌라가 유행처럼,

  고급 휴양숙박시설의 대명사 처럼 알려졌는데..

당시에는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

막연히 영어 스펠링으로 FULL  VILLA  이겠거니.. 생각을 했었지.

 

뭔가 모든것이 ~ 갖춰진 빌라식.

숙박시설. 이런걸로 알았다. 

한참이나 후에야 풀이  FULL    아닌  POOL 임을 알았다.

수영장 딸린 숙박시설. 이거였던 것이다.

나도 무식하구나… 깨달으면서.

 

제작년 그리스에 풀빌라?에서 묵은적이 있다.

실은 작은 호텔인데.. 이렇게 수영장도 있더라.

그럼 이게 풀빌라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 본다. 

하지만 그때는 날이 쌀쌀해서 수영장에 들어갈 생각은 나질 않더라.

 

용감하고 튼튼한 유럽인들은 그래도 잘만 이용하던데..

 비실 비실한 내몸에서는 차가운 날씨때문인지..

 눈으로만 보는걸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리론 넋놓고 테이블 앉아서 이런 저런 공상만 하곤 했지.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좋은 휴가가 아닌가 하고 되내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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