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빌라가 뭔지 잘 알지 못했다.
10여년 전부터 풀빌라가 유행처럼,
또 고급 휴양숙박시설의 대명사 처럼 알려졌는데..
당시에는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
막연히 영어 스펠링으로 FULL VILLA 이겠거니.. 생각을 했었지.
뭔가 모든것이 자~알 갖춰진 빌라식.
숙박시설. 이런걸로 알았다.
그 후 한참이나 후에야 그 풀이 FULL 이 아닌 POOL 임을 알았다.
수영장 딸린 숙박시설. 이거였던 것이다.
나도 참 무식하구나… 깨달으면서.
제작년 그리스에 풀빌라?에서 묵은적이 있다.
실은 작은 호텔인데.. 이렇게 수영장도 있더라.
그럼 뭐 이게 풀빌라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 본다.
하지만 그때는 날이 꽤 쌀쌀해서 수영장에 들어갈 생각은 나질 않더라.
용감하고 몸 튼튼한 유럽인들은 그래도 잘만 이용하던데..
비실 비실한 내몸에서는 차가운 날씨때문인지..
눈으로만 보는걸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리론 넋놓고 테이블 앞 에 앉아서 이런 저런 공상만 하곤 했지.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좋은 휴가가 아닌가 하고 되내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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